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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정상급 '막차' 탔다.. 비결 뭘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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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명실상부 정상급으로 올라서고 있다. 예능 도움 없이 음악만의 힘으로 일궈낸 것이라 가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피니트는 신곡 '추격자'로 지난달 3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난 1일 KBS '뮤직뱅크', 3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기존의 '대세돌'에서 본격 정상급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트리플 크라운은 아이돌 그룹의 포화 상태에서 더 이상의 정상급 그룹이 탄생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던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의미 있는 일로 풀이되고 있다.

인피니트의 주무기는 딱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 아직 대중적으로 히트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도움 없이 칼군무 하나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한 셈이다. 이같은 인피니트의 성장세는 다른 가요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인회 등을 반복해 10대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팬덤을 늘릴 순 있지만 대중적인 '히트'는 예능 프로그램 등의 도움 없이 어렵다는 게 가요계 정설이었기 때문.

소속사 측은 인피니트가 이같은 '정상급'의 막차를 탈 수 있었던 비결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꼽았다. 한 관계자는 "인피니트는 데뷔 당시부터 음악을 다른 그룹과 차별화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아이돌 위주의 후크송을 벗어나 아티스트를 표방하는 다양한 비트와 완성도로 승부를 걸었는데, 꾸준한 노력이 결국 인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팬덤은 이미 확고한 상태. 현재 공식 팬카페 회원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과제는 멤버별 인지도를 높이는 것. 인피니트 측은 멤버별 개별 활동을 늘려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호흡 빈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뛰어난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엘은 지상파 드라마 여러 작품을 논의 중이며, 성규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호야는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한다.

일본 한류 그룹의 차세대 주자로서도 기대가 높다. 지난 4월 일본에서 발매된 두번째 싱글 '비 마인'은 약 6만장이 팔려나갔다.

인피니트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하면서 기존 팬 뿐 아니라, 20~30대 여성은 물론 남성 팬들까지 많이 늘었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좋다.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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