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인천고, 투타 조화로 2연승 행진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6.09 23: 52

인천고가 기분좋은 2연승을 구가했다.
인천고는 9일 인천LNG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인창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한길의 호투에 힘입어 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고는 2승 무패로 선두에 나섰고 인창고는 2연패를 당했다.
인천고는 경기 초반부터 인창고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신민재의 볼넷과 2번 이명현의 안타, 5번 박한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6번 문대웅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여세를 몰아 2회말에도 윤대웅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4회초 수비서 한 점을 내준 인천고는 6회말 공격서 7회와 8회 2점씩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선발 박한길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진을 무려 11개씩이나 솎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구원에 나선 천영웅이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창고는 투수진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타선도 3안타의 빈공으로 역부족이었다.
◆9일 경기강원권 전적
유신고(1승1패) 3-2 제물포고(2패)
동산고(2승) 6-4 부천고(1승1패)
인천고(2승) 8-1 인창고(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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