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신일고, 6회 대거 7득점으로 3연승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6.09 22: 53

신일고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신일고는 9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권 경기에서 황금사자기 준우승팀 장충고를 맞아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3전 전승으로 선두로 나섰고 장충고는 1패를 기록했다.
신일고의 이날 승리는 극적이었다. 0-3으로 뒤진 6회말 공격서 상대 투수의 컨트롤 난조로 얻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계정웅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이정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볼넷 2개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2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과 볼넷 등으로 밀어내기 3점을 더했다. 6회에만 대거 7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이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최동현과 이윤학이 이어던지며 장충고 타선을 3점으로 막아냈다. 이윤학이 4.2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장충고는 초반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구원투수 하병익이 사사구를 남발하며 7실점하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8일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권 전적
신일고(3승) 7-3 장충고(1패)
충암고(2승) 13-0 선린인터넷고(2패)
휘문고(3승) 4-0 성남고(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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