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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김태원, "아내는 내 영원한 낭만" 사랑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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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김태원이 아내를 자신의 낭만으로 꼽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낭만에 대하여'란 주제로 멤버들에게 각자 생각하는 낭만을 한 장의 사진에 담는 미션이 주어졌다.

김태원은 아내 현주씨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서울 종로 피맛골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아내. 김태원은 아직도 아내를 '밤톨'이란 애칭으로 불르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태원은 소개팅을 한 장소 부근에 가고, 함께 데이트를 하던 장소를 거니며 리마인드 첫 데이트를 했다. 마지막에는 아내만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김태원은 "'밤톨' 무대쪽으로 와봐"라고 한 후 아내를 위한 노래 '회상3'를 목놓아 불렀다. 김태원은 "너에게 바치는 노래인데도 이런 식으로 부른 적이 없다. 만나는 순간부터 죽을때까지 같이 하자. 받아주시겠습니까?"라며 노래를 선사했다. 아내 현주 씨는 노래를 감상하며 낭만에 젖었다.

여러 고난과 고비를 겪으며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는 얘기에 김태원은 "우리 닮았어요?"라고 물었고, 닮았다는 말에 아내에게 "고맙다. 너 닮고 싶었는데"라고 전해 보는 이를 감동케 했다.

그런가하면 현주 씨는 김태원과의 첫 인상에 대해 "스물 한 여섯일곱으로 보였다. (소개팅에) 까만색 바지에 가죽 자켓, 하얀 스카프를 두르고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김태원이 "나한테 반한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그런 모습에 반할 사람이 어딨어. 아저씨 같았다"라고 말해 김태원을 당황케 했다.

김태원은 하지만 아내의 맑은 눈을 보고 '이 여자다!'라고 생각했다고. "눈을 보고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을 것 같다란 생각을 했다"라고 그는 아내에게 "28년 흘렀는데 많이 안 변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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