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최준식 3루타 2방’ 경기고, 서울고 제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9 11: 40

경기고가 1번 타자 최준식의 맹타와 선발투수 박흥재의 호투로 서울고를 꺾었다.
경기고는 17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고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박흥재가 5⅓이닝 비자책점으로 활약했고 타선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은 후 8회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번 타자 최준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경기고는 1회말 1번 타자 최준식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3번 타자 이상호의 우전안타로 앞서갔다. 이어 경기고는 3회말 최준식이 두 번 연속으로 3루타를 작렬 볼넷으로 출루한 최선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도 포수 에러로 득점, 3-0을 만들었다.
서울고도 반격을 시작했다. 서울고는 5회초 최승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7회초에도 김민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2-3으로 추격했다.
한 점차까지 쫓긴 경기고는 8회말 승기를 잡았다. 경기고는 김재헌과 이상호가 연속으로 2루타를 쳤고 김용현의 1타점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5-2로 달아났고 그대로 투수 봉민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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