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동성고, 7회말 7득점 청주고에 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6.24 09: 15

광주 동성고가 23일 청주 세광고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광역리그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한 7회말 대거 7점을 뽑아 콜드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동성고는 광역리그 4승1패를 기록했다.
양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영의 행진을 벌였다. 동성고 선발 박성훈은 7회까지 청주고 타선을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기틀을 놓았다. 공주고도 김대희와 박종기가 이어던지며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승부는 7회말 갑자기 기울었다. 동성고는 마운드에 오른 주권을 상대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선두 윤준식이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박병현의 희생번트때 투수의 악송구가 나왔고 볼넷을 얻어내 만루찬스를 잡았다.

조성진과 곽병선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날려 가볍게 3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태선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동범의 볼넷에 이어 진현규가 2타점 우월 3루타를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이진우가 중전안타를 날려 콜드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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