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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광역리그] '김태진 3안타 3타점' 신일고, 충암고에 11-7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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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신일고가 충암고와의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신일고는 23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권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키며 10안타를 때려낸 충암고를 11-7로 이겼다.

신일고는 1회부터 김태진과 김영환의 출루로 1사 1,2루를 만든 뒤 폭투, 도루로 1사 2,3루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김기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신일고는 3회 2사 2,3루에서 나온 김덕영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4회 동우혁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충암고가 5회 김현호의 좌중간 적시 3루타, 김태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뒤쫓자 신일고는 5회 바로 5득점에 성공하며 충암고를 멀리 떼어놨다.

충암고는 굴하지 않고 7회 폭투 득점, 김한솔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등으로 5점을 뒤쫓았으나 결국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신일고는 8회 2점을 추가해 11-7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신일고 1번타자 김태진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4번타자 김기담이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뽐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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