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장현식 완투승' 서울고, 성남고에 3-2 신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4 18: 48

서울고가 성남고의 막판 추격을 막고 광역리그 2연승을 거뒀다.
서울고는 24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권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현식의 9이닝 2실점 쾌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서울고 선발 장현식은 전날(23일)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9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1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서울고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최승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섭의 우전안타, 김창권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송상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뽑았다. 서울고는 배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서울고는 3회에도 김창권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 땅볼에 이어 배재환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성남고도 뒷심이 거셌다. 8회 1사 후 최병희가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윤강혁의 안타와 양륜석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성남고는 유서준의 2루수 땅볼 때 윤강혁이 홈을 밟아 2-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서울고는 성남고를 9회 무실점으로 막고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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