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개팅女의 고민, 세미 정장이냐...원피스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7.01 09: 06

화창한 여름은 커플들에게 다양한 휴가지로의 여행, 워터파크 나들이 등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솔로로 남아 있다면 판타스틱한 추억을 갖기 어렵다.
따라서 기댈 것은 소개팅뿐이다. 여름을 겨냥한 소개팅 패션을 미리 알고 준비하자.
◆세미 정장이라면...재킷에 스키니진으로 시크하게

소개팅이라고 너무 여성미를 강조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고 편한 캐주얼을 입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다.
결국 해답은 최대한 내추럴하고 깔끔하면서도 적당히 매력을 어필하는 것. 이너로 착용하는 상의 혹은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두면 무난하다.
 
모던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린 원 버튼 재킷과 스키니진을 매치해보자. 컬러는 블랙 재킷과 베이지 팬츠가 무난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단정한 멋을 살려 상대방에게 과하지 않은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여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재킷이 더워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소재는 얇은 면 혹은 마 소재를 택하는 게 좋다. 또 이너웨어로는 화사한 프린트가 세련된 탑을 크로스 코디하면 포인트가 된다. 브로치와 같은 액세서리의 매치도 추천할 만하다.
◆원피스라면...무조건 청순+스타일리시!
바지보다 여성스러우면서 청순미를 드러내고 싶다면 여름에는 단연 원피스다.
날개 장식, 셔링이 잡힌 심플한 디테일이 있는 원피스는 시크한 정장 스타일에 자신없는 여성에게 적합한 소개팅 룩이다.
요즘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쉬폰 소재의 그린 원피스에 여신같은 느낌을 풍길 수 있는 어깨 부위 날개 디테일이 인상적인 원피스는 특별한 날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클러치 백과 같은 트렌디한 소품도 패션 감각을 살려준다.
미니멈 관계자는 “소개팅에선 디테일이 과도하거나 색상이 튀는 등의 부담스러운 착장보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어필하는 게 좋다”며 “화이트, 베이지, 블랙과 같은 편안한 컬러 재킷과 팬츠로 코디하거나, 여성미가 느껴지는 원 컬러 원피스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yel@osen.co.kr
KBS2 '남자의 자격' 캡처,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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