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걸그룹 멤버 최초 프로듀서 '우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7.17 18: 15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걸그룹 멤버 최초로 프로듀서로 급성장 중이다.
제아는 17일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아걸의 새 디지털싱글 '한 여름밤의 꿈'을 직접 작곡하면서 명실상부 '인기 작곡가'로 나서고 있다.
'한 여름 밤의 꿈'은 제아가 지난 4월 친구들과 제주도에 놀러갔다가 바닷가에서 드는 쓸쓸한 감성을 그려낸 노래. 걸그룹 중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브아걸 멤버들이 요염하고 매력적인 보컬을 보태면서 여름밤에 듣기 좋은 '섹시한 발라드'곡이 됐다.

제아는 그동안 자신의 솔로곡 및 조권-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등을 만들면서 찬찬히 경력을 쌓아온 상태. 여성 작곡가가 거의 없는 현 가요계에서 여성 특유의 감수성을 담아낼 수 있는 프로듀서가 되겠다는 각오다.
그는 최근 OSEN과 만나 "사실 감수성은 여자들이 더 뛰어난 면이 많은데, 곡을 만드는 작업이 워낙 '막노동'인 것 같다. 작업실을 얻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보니, 작곡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겠다. 내 주위에도 곡 잘쓰는 여자분들이 많은데, 다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잘 할 수 있는 내 색깔을 구축해서, 다른 가수들과도 작업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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