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수습에도 '티진요' 활활, 진화 '어렵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01 15: 43

그룹 티아라 화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그만 멈춰달라"고 이번 사태를 수습했지만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은 그 수가 점점 늘며 논란의 불씨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티진요는 1일 오전 회원수 32만명을 기록하더니 현재는 그 수가 33만 명을 돌파했다. 화영이 지난 밤 자신의 트위터에 "팬 여러분 이제껏 사랑해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현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그 불씨는 진화되지 않았다.
티진요 카페 회원들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 '티아라 해체를 청원합니다'라는 서명 운동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이 서명운동의 목표는 15만명으로,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을 했다.

티진요의 한 회원은 "화영이 수습의 글을 남겼지만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티진요를 폐쇄할 수 없다"며 해당 서명 운동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티진요 회원들은 티아라에 등을 돌린 형태로 글을 게재하는 분위기다. 일부 회원들이 "화영만을 두둔할 사건이 아니다"라고 의견을 보이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티아라 해체,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하차, 티아라 멤버들의 심정 발표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영의 심경 발표로 이번 티아라 사태가 일단락될 것이라는 일부 추측과는 달리 티진요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달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을 팀워크 등의 문제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했다고 알렸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화영의 '왕따설'을 제기하며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 여러 추측과 의견을 내놓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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