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中 상해 공연 성황리 종료 '프린스 위엄 과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8.14 14: 38

‘월드 프린스’로 직진하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지난 11일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THE CRI SHOW 2’의 세 번째 공연인 중국 상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중국 상해 메르세데즈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단 하루 1회 공연을 펼치는 장근석을 보기 위해 예매 첫날 많은 중국 팬들이 몰려 시작 하자마자 90% 뜨거운 예매율을 보였으며, 약 1만 여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앞서 전날(10일) 가진 기자회견에는 sina, sohu, 텅쉰(腾讯), COOL MUSIC(cool轻音乐), 투도우왕(土豆网), 동방위성TV(东方卫视), 후난위성TV(湖南卫视) 등 약 40여개의 중국 주요 언론 매체들과 초대 받은 약 200명의 팬들이 함께해 상해 공연의 막이 오름을 알렸다.
 
또 기자회견 이 후 1시간 가량 실시간으로 열린 웨이보 질문회에서는 비중화권 연예인 1위 500만 팔로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던 바 있는 장근석에게 42만 2985건의 멘션이 폭주, 지난 6월 31만 2578건이라는 어마어마한 질문을 받아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우며 중국 내 식지 않는 ‘아시아 프린스’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근석은 다정한 중국어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공연 도중 돌발 즉석 노래를 불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더 풍성하게 채워진 크리쇼2 공연이지만 일본어로 되어있는 곡들이 많아 아쉬워할 중국 팬들에게 장근석은 프리 토크 도중 밴드에게 팬들을 위해서 깜짝 무대를 제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불렀던 '여전히'라는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 중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깜짝 감동을 선사했다.
 
명실상부 ‘크리쇼 2’라는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장근석의 아시아 투어로 단단하게 정립된 컨텐츠의 힘을 보여준 한편, 마음과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장근석이라는 아티스트의 진심이 닿아 팬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공연이었다고.
 
일본 요코하마 공연에서 화려한 국제 인맥을 자랑한 바 있는 장근석의 상해 공연에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국가대표 선수이자 유명 배드민턴 선수 ‘왕효리’가 그의 공연을 관람,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을 보러왔음을 알려 중국 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투어가 거듭 될수록 더 완벽한 약 150분의 라이브 무대를 소화하고 있는 장근석은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과 더불어 돌발적 매력 그리고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십분 발휘하며 중국 상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8월 18일, 19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열리는 ‘섬머소닉(Summer Sonic) 2012’에 참가할 예정인 장근석은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THE CRI SHOW 2’의 서울, 일본 요코하마, 중국 상해 공연 이어 오는 9월 1일(토) 대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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