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정, 관객 호응 유도하며 로커본능 ‘발산’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18 18: 54

가수 이정이 멋진 기타 연주와 강렬한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수 이장희가 39대 전설로 출연, 특집으로 꾸며진 1탄이 방송된 가운데 1970년대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린 그의 명곡들이 12명의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시켰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정은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김완선의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를 선곡해 강렬한 기타 연주와 함께 매력적인 보컬로 관객을 열광케 했다.

기타를 들고 처음 조용하게 노래를 시작한 이정은 기타를  연주하며 로커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의 후렴구인 ‘외로워’를 무한 반복해 부르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해냈다.
이정의 노래가 끝난 뒤 이장희는 “파워풀 보이스”라고 칭찬하면서 “원곡을 완전히 탈바꿈한 멋진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정은 359점으로 첫 번째로 무대에 나선 에일리에게 1승을 거뒀고, 세 번째로 무대에 나서는 홍경민과 '2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에일리, 나비, 울랄라 세션, 이현, 인피니트 성규, 케이윌, 이정, 알리, 려욱, 차지연, 홍경민, 윈디시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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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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