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노홍철과 길이 하하의 결혼 발표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가수 별과의 결혼을 멤버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식 발표했다. 그는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먼저 알았다"며 "저희 아버지 생신이었던 7월 25일에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노홍철에게는 미리 언지를 줬다. 그런데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고 하더라. 울컥했다. 요즘에 팍 늙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길을 바라보며 "제 결혼 발표 후 그렇게 클럽을 다닌다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날 노홍철은 급노화된 외모에 대한 멤버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같이 있는 사람하고 닮아 간다고 하더니 박명수하고 스케줄이 반 이상 겹치니까 부쩍 늙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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