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울랄라세션, 원조스타 에일리 제치고 이승환 편 우승 (종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01 19: 51

그룹 울랄라세션이 한 편의 축제 같은 무대로 '불후'가 배출한 스타 에일리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울랄라세션이 '덩크슛' 무대로 이날 꾸며진 이승환 편 우승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울랄라세션은 신나는 축제같은 무대로 관객들과 이승환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에 가수들은 "울랄라세션이 '불후'에 첫 합류했을 시절의 흥을 재현했다"며 호응했다.

이 같은 모습에 울랄라세션은 이날 418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경쟁자 에일리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는 주역이 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울랄라세션 제5의 멤버로 알려진 군조가 합류해 수준급 댄스실력과 파워 랩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울랄라세션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에일리는 '너를 향한 마음'을 충만한 감성 무대로 연출해 호평받았다. 청명하면서도 힘있는 가창력은 여전했고, 무대 이후 선보인 빼어난 현대무용 실력은 이날 에일리 무대에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은 '불후'에 새 가수로 합류한 가수가 두 팀이 있었다. 록밴드 피아는 '붉은 낙타'를 선곡해 헤드뱅잉과 샤우팅으로 강한 매력을 어필했고, 여기에 노브레인 멤버 이성우가 지원사격을 더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걸그룹 에프엑스 루나 역시 새 가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루나는 '천일동안'을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가창력을 뽐내 '불후'의 샛별로 주목하게 했다.
재합류한 스윗소로우는 '좋은날'로 자신들의 재치를 유감없이 발휘해 웃음을 안겼고, 케이윌은 명품 보컬로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애절하게 열창해 이승환과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차지연은 장기를 빼들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한 편의 뮤지컬 무대로 완성해 박수 받았다.
한편, 이날 '불후'에는 전현무의 뒤를 이어 새 MC 정재형이 합류해 신고식을 치렀다. 
sunha@osen.co.kr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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