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레알 마드리드에 0-2 완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21 07: 12

박주영(셀타비고)가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박주영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2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5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 막판 회심의 슛이 막힌 게 아쉬웠다. 박주영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다. 거의 골문 안으로 공이 들어갈 뻔한 게 카시야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시즌 2호 골은 물론 세계적인 클럽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이른 시간 터진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과인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볼을 끌고 내려온 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카카와 앙헬 디 마리아를 교체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셀타비고 역시 후반 7분 베르메호를 교체투입 시킨데 이어 13분 아스파스와 박주영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메수트 외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셀타 비고는 전반 25분 이아고 아스파스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막판 박주영의 헤딩 슈팅 외에는 별다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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