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중독성 최고를 자랑하는 앱 게임 1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23 14: 28

누리꾼들은 최고의 중독성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앱 게임으로 '애니팡'을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중독성 최고를 자랑하는 앱 게임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애니팡'이 1위를 차지했다.
총 564명 중 163명(28.9%)의 지지를 얻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은 스마트폰 채팅 앱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제한 시간 1분 동안 동물 모양의 캐릭터 3 마리를 가로•세로로 맞춰 없애는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애니팡 이용자 간 점수 경쟁을 할 수 있어 몰입도가 매우 높다. 또한 이 게임은 스마트폰 이용자 3명 중 2명에 해당하는 이용자(약 2000만명)를 확보하면서 '국민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 2위는 82명(14.5%)의 지지를 받은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플라이트'가 차지했다. 주인공이 용을 타고 비행한다는 내용의 드래곤플라이트는 적을 격추하면서 보다 멀리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점수 경쟁을 할 수 있으며, 특히 1인 개발작이라는 사실이 큰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앱'과 '최고 매출 앱'에서 줄곧 선두에 있던 애니팡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캔디팡'이 80표(14.2%)를 받아 뽑혔다. 이 게임은 1분 안에 같은 블록 3개 이상을 가로•세로로 맞춰 터트리는 '팡'류 게임의 하나로, 주변 블록 색이 변하는 흐름을 잘 찾아 콤보로 이어가야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순위를 공유하며 경쟁할 수 있다. 캔디팡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천만건을 돌파하며 모바일 게임 최단 흥행 기록을 세우는 등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 '아이러브커피', '내가그린 기린그림', '템플런:브레이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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