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이상봉 디자이너, '철가방 우수씨' 재능기부 '눈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23 14: 38

그룹 부활의 김태원과 이상봉 디자이너가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 재능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을 하면서 번 월 70만 원의 급료로 남몰래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해온 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 특히 '철가방 우수씨'의 윤학렬 감독, 주연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김태원과 이상봉 디자이너까지 재능기부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이상봉 디자이너는 영화 속 배우들의 의상 제작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에도 재능기부 단체인 드로잉서클에서 활동하며 재능기부를 이어온 바 있다.

이에 이상봉 디자이너는 "재능 기부 의뢰가 들어오면 모두 다 참여하려고 한다. 자신을 희생해서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며 인터뷰를 통해 재능기부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전했다.
김태원은 '철가방 우수씨'에 주제곡을 선물하는 형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그 역시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희망밴드와 다양한 자선콘서트에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기부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이번 '철가방 우수씨' OST 참여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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