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신원호PD에 충무로 러브콜 봇물..'연출 귀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0.31 17: 53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tvN '응답하라1997'의 연출자 신원호 PD가 충무로 러브콜까지 받고 있어 화제다.
신 PD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여걸 식스' 등을 연출한 베테랑 예능 PD. 지난 해 CJ E&M으로 이적 후 처음 선보인 드라마 '응답하라1997'로 홈런을 날렸다. 생애 첫 연출한 드라마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올렸을 뿐 아니라 복고 신드롬에 날개를 다는 파급력까지 보여주면서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신 PD의 범상치 않은 연출 실력은 충무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상황. 마치 독립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응답하라1997' 특유의 영상미나 리얼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감각이 신선하게 평가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 PD의 한 측근은 31일 OSEN에 "'응답하라1997' 종영 후 신 PD에게 상당 수의 시나리오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영화를 연출해보자는 제의들이 꾸준하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스크린으로 옮겨보고픈 욕심 있는 제작자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한편 신원호 PD는 '응답하라1997' 감독판 DVD 작업을 하며 숨 고르기 중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