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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신 정도는 평범..수위조절 없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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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가 대담한 얘기들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우결수’(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과감한 표현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준, 정소민 커플이 다른 드라마라면 ‘화젯거리’에 오를 만한 키스신은 일상적인 장면 정도로 선보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좌충우돌하는 정훈(성준 분)과 혜윤(정소민 분)에게 첩첩이 쌓여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풀어내면서 키스신과 호텔신 등은 그저 ‘거드는’ 역할을 할 뿐 논란은 커녕 실감 나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오히려 고백하기 위해 호텔 스위트룸을 잡은 정훈과 이를 평가하는 혜윤, 그리고 이들을 말리러 호텔방을 급습하는 혜윤의 어머니 들자(이미숙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되는 3, 4회분에서는 정훈과 혜윤의 상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토리가 그려진다. 사윗감의 재력을 엄청나게 따지는 예비 장모 들자의 활약이 상견례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후폭풍을 몰고 올 예정이고 도현(김성민 분)의 외도가 극에 달하며 혜진(정애연 분)의 갈등도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단 헤어지기로 한 오랜 연인 동비(한그루 분)와 기중(김영광 분)의 이야기도 흥미를 끄는 주요 요소다. 두 사람의 관계를 ‘육체적, 본능적 관계’라고까지 말하는 기중에게 상처받은 동비는 오히려 기중을 잊지 못해 기중의 집에 몰래 잠입하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들래(최화정 분)와 민호(김진수 분), 두 사람의 관계도 연상연하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결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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