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비정한 도시' 노개런티 출연..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07 16: 15

배우 조성하가 노 개런티로 영화 '비정한 도시'에 출연했다.
영화 '황해', '화차' 등 흥행작에서의 열연으로 명품 배우로 떠오른 조성하가 '비정한 도시'의 출연하게 된 캐스팅 배경에 바로 김문흠 감독의 삼고초려가 있었음이 알려졌다.
주연 배우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김문흠 감독은 일찌감치 돈일호 역에 조성하를 낙점한 후, 캐스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드라마 '로맨스 타운'의 종방연에 방문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 영화 관계자는 "감독의 정성에 감동한 조성하는 노 개런티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다사다난한 캐스팅 과정을 거쳐 '비정한 도시'에 합류하게 된 만큼 조성하 역시 돈일호 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영화 속 심야의 택시사고로 인해 김대우(김석훈)에게 협박 당하는 택시기사 돈일호로 분한 조성하는 범죄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범죄자이자 피해자로 등장, 살기 위해 서로를 공격해야 하는 서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조성하, 김석훈, 서영희, 안길강, 이기영 등이 출연하는 '비정한 도시'는 9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충격적 연쇄 비극을 그리고 있다.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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