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맨시티가 언제부터 명문이었나?" 직격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6 08: 21

"맨체스터 시티가 언제부터 명문이었다고...".
올 시즌 EPL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달 12일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더비전을 앞두고 파트리스 에브라(31)가 직격탄을 날렸다.
에브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맨체스터 시티보다 우월했다. 따라서 양팀은 라이벌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지난 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지만 명문이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비록 우승을 했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았다. 28승5무5패 승점 89점을 기록한 양팀은 득실차서 맨체스터 시티가 앞서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에브라는 "우승을 했지만 여전히 앞서는 것은 우리"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9승2패 승점 27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승4무 승점 25점의 맨체스터 시티에 앞서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양팀의 맞대결은 우승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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