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출연제재 철회 요청.."또다른 피해자 원치 않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6 17: 18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사에 대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출연제재 공문에 대해 철회해 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티아라 일본 앨범 '섹시 러브(SEXY LOVE)'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은정은 연매협의 '다섯손가락' 제작사 출연제재 보도를 접한 뒤 16일 오후, 출연제재를 철회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은정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은정이 일본에서 기사를 본 후 곧바로 소속사로 연락을 취해 본인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섯손가락' 제작사에 대한 출연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강력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은정은 지나고 보니 '제작사가 그 당시 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연매협에서 연기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다 지난 일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좋은 일로 잘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 은정의 의견을 적극 수렴, 연매협 관계자에게 은정의 뜻을 전달한 상태다.
한편 연매협은 16일 협회 소속사와 소속 회원 등 130여 곳(명)에 은정의 '다섯손가락' 일방적 출연 계약 파기에 대해 출연제재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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