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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짐스터게스·패틴슨, 3色 판타지남 시대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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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가 개봉하면서 드디어 하반기 3색 판타지남들의 시대가 열렸다.

가장 먼저 판타지남의 포문을 연건 한국의 송중기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에서 야생에서 자랐지만 우연히 순이(박보영 분) 가족과 어울려 살게 되면서 인간의 따뜻한 정과 마주하는 늑대소년 철수로 분해 순수한 매력을 발산, 4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송중기가 맡은 철수는 사람보다 몇 배나 힘이 세고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인 늑대소년.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지만 강아지같이 해맑은 눈으로 박보영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송중기를 뒤이어 등장한 두 번째 판타지남은 영화 ‘업사이드 다운’의 짐 스터게스다. 워쇼스키 형제의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와 호흡을 맞춘 꽃미남 청춘스타로서 국내팬들에게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중력을 거스른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다룬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업사이드 다운’에서 짐 스터게스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우주불변의 법칙조차 거스르는 아담으로 분한다. 극 중 커스틴 던스트와 함께 중력을 거스르는 애절한 사랑에 빠지는 순정남을 연기한 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핫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댄디한 외모에 다양한 작품들로 다져진 연기력, 영국 명문대 석사과정을 밟은 명석한 두뇌, 로맨틱 가이로 등극할 만한 무한 매력을 지닌 그는 크리스찬 베일, 올랜도 블룸, 로버트 패틴슨 등 영국 훈남 배우들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아직까지 최고의 판타지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최종편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도 그는 여전히 백옥처럼 하얀 피부에 슬림한 몸매로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에드워드 역을 맡아 4년 동안 총 5편에서 사랑하는 여인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사랑표현을 했던 로버트 패틴슨이 이번 피날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또 한 번 흔들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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