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그랑칭기 절경 공개...마지막까지 눈호강 명품 다큐예능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17 09: 12

마다가스카르가 마지막까지 선사한 보물은 시간의 비밀을 간직한 그랑칭기의 장관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 최종회에서는 그랑칭기를 찾아 떠난 김병만과 일행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마다가스카르의 총천연색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왔던 ‘정글’은 이날 마지막 보물로 그랑칭기를 최종 택했다. 그랑칭기는 화산폭발과 지각변동에 의해 만들어진 융기 지형으로, 수천만 년 전 바다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의 보고였다.

그랑칭기를 찾아 떠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수직암벽과 해발 400m에 매달려 있는 공중현수교를 건너야만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아찔한 상황이 수차례 등장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그랑칭기는 수천만 년에 걸친 시간이 만들어낸 기암절벽으로 김병만과 일행들을 비롯해 안방극장까지 장관에 대한 경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앞선 총천연색 동식물들의 등장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낸 마다가스카르의 또 다른 절경은 ‘정글’ 마지막 편까지 이어지며 다큐예능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마다가스카르편은 희귀 동식물들의 등장이 유독 많았다. 사막을 비롯해 원숭이숲, 사칼라바부족 마을을 방문한 과정에서 시파카 원숭이, 브라운 리머, 알락 꼬리 원숭이, 피그미 카렐레온, 팬서 카멜레온과 같은 동물들과 스타푸르트, 클리데미아, 잭푸르트 등 다양한 식물 등이 등장하며 자연의 생생함과 싱그러움을 만개시켰다. 여기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 바오밥나무 서식지 공개도 눈을 호강시켰다는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낸 화면. 여기에 그랑칭기까지 보태지며 마다가스카르 편 백미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정글' 마다가스카르 편은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종영됐다. 다음주 부터는 개그우먼 조혜련, 정주리, 배우 이수경, 박상면, 조안,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함께 한 파푸아뉴기니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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