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오늘 발표 신곡 제목은 '허수아비'..박진영 작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22 10: 30

가수 이하이가 22일 정오 발표하는 발라드 신곡의 제목은 '허수아비'로 드러났다.
소속사 YG의 양현석 대표가 발표 4일 전까지 직원들에게까지 비밀로 해왔다는 '허수아비'는 22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하이가 녹음 당시 사용했던 가사 노트가 공개되면서 곡 제목이 처음 알려졌다.
이하이는 이 가사 노트에 꼼꼼히 지적 사항을 체크하고 그림 낙서를 해 영락 없는 16살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대표는 이 낙서 그림을 보고 '허수아비'의 대표 이미지를 이하이가 직접 그려볼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YG는 "이 곡이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 해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사실 이 곡은 박진영이 이하이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은 아니다. 수년 전 양대표의 부탁으로 YG를 위해 처음으로 만든 곡이 바로 '허수아비'였으나 그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발표가 지연돼 왔다. 그래도 양 대표가 워낙 좋아했던 곡인지라 아껴뒀다가 수년 만에 이하이에게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트곡 메이커인 박진영표 R&B 발라드 곡에 중저음 톤과 소울 느낌이 강한 이하이의 보컬을 결합시켜 탄생한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하이는 매트로 소울 장르인 데뷔 곡 '1.2.3.4'로 22일 오전까지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은 두번째 최장기간 1위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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