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바비킴 "표 매진시, 난 비보잉 태우는 수염 밀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22 14: 58

가수 바비킴과 김태우가 합동 연말 콘서트 '투맨쇼'가 매진되면 각각 비보이 댄스와 수염 깎기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투맨쇼'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바비킴은 "이번 '투맨쇼'의 공연이 모두 매진이 된다면 무대 위에서 비보이 댄스를 펼쳐 보이겠다"며 "나는 사실 비보이 댄서 출신이다. 다만 적극적이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김태우는 "나도 공약을 걸겠다. 매진이 된다면 비보이 댄스를 추는 바비킴의 옆에서 수염을 밀겠다. 관객들이 수염 민 내 모습을 원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하나도 남김 없이 싹 밀어버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투맨쇼' 공연에 대해 "남자 두명이 하는 공연이지만 시기가 연말이기 때문에 사랑이 넘치는 때가 아니냐. 솔로이신 분들은 공연장 만큼 연인을 만들 좋은 기회는 없는 것 같다. 커플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상대가 옆에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행복일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공연은 국내 보컬리스트들이 모여서 만드는 조인트 콘서트 '더 보컬리스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시작이후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자신들의 히트곡을 비롯해 올 겨울의 추위를 녹여낼 따뜻하고 풍성한 음악들을 준비, 소울과 R&B를 넘나드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오는 30일 듀엣곡 음원을 출시, 콘서트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투맨쇼'는 다음달 25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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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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