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유승호 씨, 풋내기라고 웃은 것 사과합니다



[OSEN=표재민 기자] ‘폭풍성장’이라는 말을 처음 탄생시킨 아역배우 출신 배우 유승호. 영화 ‘집으로’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내놓으라며 산골 사는 할머니에게 온갖 떼를 쓰던 철없던 꼬마아이가 성인, 그것도 섹시한 남자로 돌아왔다.

유승호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5회에서 어린 시절 한정우(박유천 분)의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 때문에 한쪽 다리가 성치 않지만 독기를 품고 개인 자산 운용가로 성장한 강형준으로 첫 등장했다.

20대에 갓 진입한, 게다가 아역배우로 활동한 탓에 그동안 앳되게만 보였던 그가 단 1회 만으로도 ‘보고싶다’를 독사처럼 휘감았다. 그는 다소 나이 차이가 있는 박유천, 윤은혜와의 호흡에도 전혀 무리 없이 20대 중반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더욱이 ‘리틀 소지섭’으로 불릴만큼 독보적으로 애잔한 눈빛으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는 섹시한 매력까지 추가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무엇이든 소화가 가능한 그였지만 20살 배우 유승호에게 섹시한 눈빛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유승호는 ‘보고싶다’ 제작발표회 당시 성인 멜로 연기를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고 3 시절 풋풋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우회적으로 멜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당시 유승호의 짝사랑 고백은 그를 마냥 어리게만 봤던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기사를 접한 대중도 그의 당당한 짝사랑 고백에 여전히 ‘폭풍성장’을 한 아역배우 연장선에 있는 배우의 귀여운 발언으로 봤던 것이 사실.

하지만 그는 ‘보고싶다’ 첫 등장에서 기존에 연륜 있는 섹시한 배우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싶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었다. 누나 윤은혜와의 멜로연기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냥 남자배우였다.

유승호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는 형준은 정우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이수연(윤은혜 분)이 성폭행을 당한 후 함께 해외로 떠났다가, 디자이너가 된 수연의 남자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다.

형준은 자신의 다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와 이별하게 만든 태준에 대한 분노로 인해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 수연을 사랑하는데다가 태준의 아들인 정우와는 운명적으로 라이벌이다. 유승호가 매력이 넘치는 까닭에 극이 진행될수록 사랑하는 연인 수연을 정우에게 빼앗기는 형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안쓰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정우 역의 박유천과 연기 대결은 물론이고 매력 대결까지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섹시한 남자 유승호의 반격이 시작됐다.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