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AFC 올해의 유망주 최종후보 3인에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3 06: 57

문창진(19, 포항 스틸러스)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남자 유망주상 최종후보 3인을 발표했다. AFC는 문창진과 함께 모하나드 압둘라힘 카라르(이라크)와 스기모토 다로(일본) 등을 최종후보로 꼽았다. AFC는 3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어워드 2012'에서 수상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창진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문창진은 최근 열린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게다가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함께 했다. 또 다른 후보 카라르와 다로는 각각 AFC U-19 챔피언십과 AFC U-17 챔피언십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소속팀은 준우승에 그쳐 문창진에 비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995년부터 수여한 AFC 올해의 유망주상은 매년 AFC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젊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예전에는 남녀를 통틀어 수상자가 결정됐지만, 2008년부터는 여자 부문이 신설됐다. 한국에서는 2002년 이천수가 처음 상을 받았고, 2004년 박주영, 2009년 기성용, 2010년 여민지 등 총 4번의 수상자가 나왔다. 최다 수상국은 일본(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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