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3G 연속 풀타임' 카디프, 반슬리 제압...이청용 벤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25 01: 58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며 달라진 입지를 과시했다.
김보경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크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반슬리와 원정 경기서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헐시티와 미들스브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김보경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3개의 슈팅을 때리는 등 공수를 활발히 오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카디프는 전반 22분 벤 누겐트의 선제골과 후반 6분 아론 군나르손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31분 제이콥 멜리스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반슬리를 제압했다. 동시에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7점을 기록한 카디프는 크리스탈 펠리스(승점 36)를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한편 이청용(24, 볼튼)은 같은 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지난 11일 블랙풀전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18일 반슬리전서 21분간 활약한 데 이어 이날도 교체 출전을 노렸지만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 볼튼은 후반 9분 브루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다비드 은고그의 극적인 만회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하지만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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