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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J리그 우승... 윤정환의 도스는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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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올해 일본 프로축구에서 우승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는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짓고 ACL 진출권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히로시마는 24일 히로시마 빅 아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J리그 최종전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쌓아 2위 센다이(57점)와 승점 차를 4로 벌린 히로시마는 남은 한 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황석호의 소속팀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히로시마는 이번 우승으로 팀 창단 이후 첫 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황석호 역시 이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19분을 뛰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히로시마는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2월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하게 됐다.

한편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는 이날 우라와 레즈를 3-1로 꺾고 승점 53으로 정규리그 단독 3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도스는 다음 달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정짓게 된다.

윤 감독은 지난 해 2부리그에 있던 도스의 지휘봉을 잡고 역대 처음으로 1부리그 승격을 이끌어냈다. 또한 승격 첫 해 정규리그 단독 3위라는 쾌거를 올리며 ACL 진출권도 바라볼 수 있는 겹경사를 맞았다. 도스는 윤 감독과 2013년까지 재계약한 상태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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