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4G 풀타임' 카디프시티, 더비카운티와 1-1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28 06: 58

김보경(23)이 풀타임을 뛰며 활약한 카디프시티가 아쉬운 원정 무승부를 기록,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김보경은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골을 노렸다. 또한 상대를 위협할만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을 만들어갔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소속팀 카디프시티 역시 28일(한국시간) 영국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19라운드 더비카운티와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카디프시티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12승 2무 5패(승점 38)를 기록했다. 여전히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2위 크리스탈팰러스가 승점 1점차로 바싹 쫓고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다.

경기 초반 카디프시티는 전반 11분 헤이다르 헬거슨의 선제골로 먼저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헬거슨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고 침착하게 슈팅,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카디프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한 더비카운티는 한층 더 공격적으로 나왔고, 카디프시티는 상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8분 크레이그 누네가 3분 만에 경고 2장을 받아 퇴장당하며 카디프시티의 위기가 찾아왔다. 카디프시티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후반 24분 더비카운티의 테오 로빈슨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카디프는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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