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9억뷰를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했다.
'강남스타일'은 발표 146일 만인 7일을 기해 9억뷰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7일 오후 현재 '강남스타일'은 9억 7만 3389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 동영상 톱10에 진입한 '강남스타일'은 지난 11월 24일 8억뷰를 돌파하며 톱1에 오른 바 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작됐다. 덕분에 7월 15일 게재 후 52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섰으며 9월 18일 2억 뷰, 28일 3억 뷰를 파죽지세로 돌파했다.
이후 10여 일마다 1억 건의 클릭을 유도하며 기록을 경신해갔다. 10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유튜브 내에서 수립된 자신의 최단 기록, 최다 조횟수 기록을 갈아치워다. 싸이는 10월 8일, 17일, 31일에 각각 4억, 5억 6억뷰 고지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010년 2월 19일 게재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가 3년 여 만에 8억 뷰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속도다.
싸이의 기록 수립과 관련해 음악전문채널 MTV는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위를 넘어 10억 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TV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우리가 전에 봤던 것들하고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 케빈 알로카(Kevin Allocca)의 말을 인용해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10억 뷰 돌파 비디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9월 22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좋아요' 최다 획득에 성공했다. 7일 오후 '강남스타일'은 573만 932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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