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곽태휘, "모르는 팀끼리 대결은 기싸움이 중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07 18: 19

"모르는 팀끼리 대결할 때는 기싸움이 중요하다".
곽태휘(31, 울산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에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밝혔다. 곽태휘는 7일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첫 상대인 CF 몬테레이(멕시코)와 현재 울산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울산의 주장 곽태휘는 "서로가 모르는 팀끼리 대결할 때는 개인 기량보다 기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눅들지 않고 기싸움에서 잘 한다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으로 서로를 돋궈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경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몬테레이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북중미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몬테레이는 빠르고 침투 패스가 좋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곽태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하면서 비슷한 성향의 팀들을 많이 상대했다. 전체적인 기술에서 많이 강하지만 영상 분석을 많이 하고 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곽태휘는 도요타 스타디움의 환경에 대해 "훈련장은 물론 경기장의 잔디 모두가 좋다. 도요타 스타디움은 아름답고 잔디 등 모든 환경적인 것들이 좋다. 이런 잔디는 처음 봤다고 생각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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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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