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피에타' 권율, '이순신' 최민식 아들 연기한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18 08: 41

배우 권율이 최민식과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율은 영화 '명량:회오리 바람'(이하 '명량')에서 이순신(최민식)의 아들 이회 역을 확정지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를 따라 여러 해전에 참여한 이회 캐릭터는 충무로 젊은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역할로 관심을 모아왔다. 

'명량'은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차기작으로 선보이는 사극 영화로 1597년 9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만으로 10배가 넘는 왜선 133척을 울둘목에서 격파한 명량대첩을 다룬 이야기를 작품.
최민식이 지난 2002년 영화 '취화선' 이후 약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며 류승룡이 일본 수군 장수로 최민식과 맞대결을 펼친다. 1월 중순 출격 계획을 목표로 본격적인 배 제작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최근 권세인에서 개명한 권율은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브레인', '왓츠업', '몬스터',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최근 영화 '피에타'를 통해 충무로 유망주로 발돋움 했다. 권율은 새 이름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더욱 활발하고 폭 넓은 연기 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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