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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언 변호사, 법조인 최초 정보보호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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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정보보호 전문 변호사 구태언 변호사가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정보보호대상' 시상식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이 수여하는 정보보호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역대 최초로 '법조인'이 정보보호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공로상은 주로 관련 학회와 정보보호기업 종사자 등에 수여되었으나, 그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대한 구태언 변호사의 기여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구태언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부, 기술유출범죄수사센터 검사를 거쳐 변호사가 된 후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8대 개인정보 유출 사건, 우리나라 기업들의 영업비밀유출 사건 등을 변호하고, 각종 정보보호 관련 위원회 위원이 되어 우리나라 정보보호 정책의 개선에 일조하고 있으며, 각종 강연회와 저술활동과 더불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재조, 재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 수요에 맞추어 대형 정보보안컨설팅 업체들과 함께 은행, 보험사, 인터넷 기업 등 유수한 대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법령에 맞춘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대상은 정보보호인식제고와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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