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현중은 지난 17일 오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포털사이트 야후가 주최한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 ‘10년 인기 대상’, ‘아시아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홍콩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대만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등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10년 인기 대상’은 ‘아시아 버즈 어워드’가 처음 생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사랑 받은 아티스트들의 기존 투표 집계 및 인지도를 종합해서 수여되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김현중은 ‘아시아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네티즌 투표에서 약 135만표를 획득했다. 그는 이 부문의 다른 후보들과 평균 3배 이상의 득표 격차를 냈다.
김현중은 소속사를 통해 “4년 째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 좋은 상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팬 여러분들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12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위에타이(YinYueTai)’에서 이번 일본 정규앨범 수록곡인 ‘세이브투데이’ 뮤직비디오가 한국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일본의 고베,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총 10개 도시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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