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배우인 러시아계 한국인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실천했다.
라리사를 비롯한 연극 '교수와 여제자3' 출연진들은 지난 20일 3시와 8시 공연이 끝난 이후 관객들 앞에 속옷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나와 말춤을 선보였다.
이는 라리사가 대선에 앞서 "대선 투표율 75%가 넘으면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이행한 것.
애초 라리사는 대학로 거리에서 알몸 말춤을 출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제지로 인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행했다.
라리사와 연극 배우들의 공약 이행 사진은 지난 20일 대학로 연극 지킴이에 의해 온라인 상에 퍼졌고, 이를 본 네티즌은 "정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나오다니", "충격적이다", "공약을 지킨 것에는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관객들은 무대 후 알몸으로 나온 출연진에 대해 처음에는 놀란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공약 실천에 큰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goodhmh@osen.co.kr
대학로 연극 지킴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