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1월 영입 없다, 카카도 잔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22 08: 05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49)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외부 영입을 통한 스쿼드 보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 리가 17라운드 말라가 원정에 치르는 무리뉴 감독은 하루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월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카카(30, 브라질)에 대해서도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카카의 잔류는 팀에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6700만 유로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AC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던 카카는 메수트 외질(24, 독일)의 영입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리더니 루카 모드리치(27, 크로아티아)까지 가세하며 올 시즌 설 자리가 더욱 줄었다.
실제 카카는 올 시즌 리그 1경기를 포함 각종 대회에서 단 4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는 등 여전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16라운드 현재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3점 차이로 뒤진 것에 대해선 선수들 스스로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과거를 이야기하는 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은 “최선의 해결책은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고 이기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팀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동기를 찾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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