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레알, 월드베스트11 중 '10명'...대세는 스페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08 07: 48

스페인이 세계축구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2년 시상식을 열고 FIFA-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로, 호나우두(브라질)과 지네딘 지단(프랑스)의 세 차례 수상을 넘어 4연패를 달성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4연패 만큼 인상적인 것이 또 하나 있었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APro)가 뽑는 월드베스트 11의 명단이었다. 이번 월드베스트11에는 11명 전원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로 채워져 스페인 축구가 세계의 대세임을 알렸다.

특히 11명의 베스트11 중 10명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답게 각각 5명씩 베스트11을 배출했다. 두 팀의 선수가 아닌 선수는 라마델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콜롬비아)가 유일했다.
바르셀로나에는 발롱도르 4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이상 스페인), 다니 알베스(브라질) 등 5명의 선수가 포진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발동로드 투표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이상 스페인), 마르셀루(브라질) 등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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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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