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곽태휘 이적 공식 발표... 사우디 알 샤밥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8 08: 39

울산 현대의 중앙 수비수 곽태휘(32)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울산은 18일 곽태휘가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곽태휘는 지난 2011년 J리그 교토상가 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73경기 출장, 12득점, 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011년 리그컵 우승과 정규리그 준우승, 2012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년간 울산에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나게 돼서 아쉽다. 응원해준 울산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뗀 곽태휘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에게도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울산이 나를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고 팀을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세부 계약조건은 양자 합의에 의해 비공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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