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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록페, '안산밸리록페' 된다.. 부지 이전 "관객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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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그동안 경기도 이천시 지산에서 열려온 밸리록페스티벌이 경기도 안산시로 자리를 옮겨 둥지를 튼다.

밸리록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인 CJ E&M과 안산시는 밸리록페스티벌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31일 체결했다.

이번 CJ E&M-안산시의 MOU 체결 및 밸리록페스티벌 부지 이전은 세계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로서 페스티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에 입각한 것으로, CJ E&M과 안산시는 올해부터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록페)’을 공동 주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도약을 함께 추진한다.

먼저 CJ E&M과 안산시는 페스티벌 20만 관객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페스티벌 전용 부지 마련에 나선다. 페스티벌 전용 부지는 기존 개최지 대비 약 2배 면적의 초대형 잔디밭 형태로, 약 4만 평 규모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최적의 아웃도어 페스티벌 환경을 자랑한다.

기존 인프라 기반에서는 확장 한계가 있던 대규모 캠핑존, 주차장 등 다양한 관객 전용 편의시설도 우선적으로 확충해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이전으로 관객 접근성 또한 높아진다. 고속도로와 숙박시설 등 기존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관객들이 페스티벌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안산시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도 가능해진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페스티벌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장기적 부지 확보가 필수였다. 안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한 대부도 전용 부지 확보는 밸리록페스티벌이 향후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처럼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김철민 시장은 “녹색 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안산시와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인 CJ E&M이 함께 손잡고 세계적인 음악페스티벌인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게 돼 기쁘다. 연 300억 규모의 마케팅 효과가 있는 페스티벌인 만큼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안산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의 편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힘써 관객들이 더 좋은 추억을 안고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동 주최 의의를 밝혔다.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국내외 아티스트 80여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규모를 자랑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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