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유망주 150명과 대표팀 유니폼 공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1 13: 41

네이마르와 차세대 네이마르를 꿈꾸는 150명의 축구 유망주들이 2013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홈경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펼쳐진 유니폼 공개 행사는 나이키가 주관하는 미니축구, 풋살 대회인 '코트의 전쟁(Bataha das Quadras)' 개막식과 함께 대규모로 펼쳐졌다.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본인의 가면을 쓴 150명의 브라질 축구유망주들과 함께 등장하여 새로운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홈경기 유니폼을 선보였다.
'코트의 전쟁'은 호나우두,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브라질의 축구 스타들이 기술을 연마한 브라질의 독특한 축구 문화인 미니축구, 즉 풋살 (경기장 규격이 작고 선수의 수도 적은 경기)을 기리기 위해 펼쳐진다.

이번 유니폼 공개 행사에는 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 축구협회장을 비롯하여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90년대 브라질 축구 영웅 베베토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네이마르는 이번 행사에서 "작은 노랑(Amarelinha: 브라질 홈 유니폼의 애칭)을 입는다는 것은 나뿐 아니라 모든 브라질 국가대표에게 무한한 영광"이라며, "축구는 브라질에서 삶의 한 부분이다. 이번 브라질 홈 유니폼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기술력이 합쳐져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가 새롭게 선보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선택 받은 자(Seleção)라 불리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바치는 열정과 영감이 반영되었으며 브라질이 고수해온 전통의 클래식 디테일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했다.
상의는 그린 색상의 클래식한 깃에 V 모양이 덧붙여진 V-inset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통기성을 위한 레이저 컷과 특수접착 된 솔기부분, 그리고 아래 단 트임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구현한다. 
하의는 클래식한 블루 색상으로 측면에는 흰색 줄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선수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지원하는 단 트임과 함께 편안함을 높일 수 있도록 안 쪽 거싯(gusset)이 적용되었다. 흰색의 스타킹에는 초록색 테두리와 함께 'BRASIL' 텍스트로 디테일을 살렸다.
또한, 친환경적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균 13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유니폼 하의는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였고, 상의는 최소 96% 이상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사용되었다.
기능적으로는 나이키의 드라이-핏(Dri-FIT) 기술이 적용되어 그 어느 때 보다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이전 유니폼 대비 최고 23% 더 가벼우며 새로운 니트 구조로 인해 20% 더 튼튼하다. 상의에 있는 레이저 컷(Laser-cut) 통풍 기능은 순간적으로 열을 식혀낼 수 있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한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홈 유니폼은 오는 7일 펼쳐지는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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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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