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공효진 주연 ‘최고의 사랑·파스타’에 빠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04 11: 35

배우 공효진이 주연한 MBC 드라마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이 중남미에서 인기다.
4일 MBC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막을 내린 2013 NATPE(신생 방송콘텐츠 거래시장)에서 이 두 드라마가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NATPE는 북미와 남미를 합해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권을 망라하는 최대의 방송 콘텐츠 마켓으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파나마 SERTV가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을 페루 PANAMERICANA TV가 ‘파스타’와 ‘해를 품은 달’을 구입했다. 또 그동안 MBC 프로그램을 단골로 구입해온 에콰도르의 ECTV가 ‘파스타’와 ‘해를 품은 달’에 대해 구매 의사를 확인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의 PRTV는 ‘최고의 사랑’과 ‘욕망의 불꽃’을 구입하고 ‘대장금’, ‘커피프린스’, ‘궁’, ‘내조의 여왕’에 대해서는 재방송권을 구입했다. 이번 2013년 NATPE에서 MBC가 판매한 콘텐츠는 모두 10만 3450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7만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중남미의 방송계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가 선정성과 폭력성이 없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특히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에서 연기자 공효진이 이선균, 차승원과 함께 펼치는 스토리라인에 흥미와 공감대를 표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