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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울산행 '확정'...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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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성남 일화의 주장 김성환(27)이 울산 현대로 간다.

K리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성환이 2주 정도 끌었던 울산과 협상을 종료했다.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성환은 2009년 성남 일화서 데뷔한 후 4시즌 동안 평균 30.5경기에 출전한 성남의 주축 미드필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오른쪽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의 여파로 안익수 신임 성남 감독에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김성환이 성남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것을 안 울산은 즉시 김성환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연봉에서 이견이 있어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김성환과 울산 모두 자신들의 의견을 굽히지 않은 것.

하지만 김호곤 감독의 행동 하나가 김성환의 굳어 있던 마음을 움직였다. 김호곤 감독은 8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서울로 집적 올라와 김성환과 만나 설득에 나섰다.

김호곤 감독은 김성환을 만나 동래고 선·후배 사이인 것을 강조하며 "날 믿고 와라"고 설득했다. 김호곤 감독의 말을 경청하던 김성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울산행을 결정지었다고 한다.

울산 입단이 확정된 김성환은 조만간 팀에 합류해 일본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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