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적극 행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24 10: 57

구글과 애플이 음악유통 채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한국시간) “구글이 스포티파이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전용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음악 퍼블리셔들과 협상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글은 음악을 스캔해 찾아주는 음악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애플 아이튠즈의 ‘아이매치’와 비슷한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전용 음악 다운로드 스토어기도 하다.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이 음악 회사들과도 ‘유료 가입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계속 협상 중에 있다. 또 구글은 유투브 웹사이트에 있는 뮤직비디오를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라이선스 획득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는 노래만 포함하고 있는 비디오 등도 잠재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5년 동안 들려왔으며, 최근에는 2013년에 이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10월 “애플이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를 201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음악 관계자들과 라이센스 수수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서면, 국내 음악 유동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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