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애니팡', 캐릭터 사업 역시 인기 '폭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2.25 10: 31

국내1위 소셜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가 국민게임 '애니팡'에 이어 캐릭터사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캐릭터 인형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모바일 출시 첫 날 700여개, 일주일 만에 3000여개 이상 판매 됐다고 25일 밝혔다. 출시 2주차에 접어든 현재 약 500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출시된 인기 캐릭터 인형들의 초기 판매량이 대형 유통점에서 일 150개 수준임을 비교할 때 기록적인 수치.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에 입점한 애니팡 브랜드샵은 인형상품 출시 이후 트래픽이 약 3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300k 사이트에서 사전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 유통점인 롯데마트에 먼저 출시된 캐릭터 양말 상품의 경우도 좋은 시장 반응을 얻고 있어, 곧 오프라인 판매처가 확대될 계획임에 따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니팡 캐릭터는 7가지, 애니(토끼), 핑키(돼지), 아리(병아리), 몽이(원숭이), 믹키(생쥐), 루시(고양이), 블루(강아지)의 동물 캐릭터와  팡(폭탄)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출시된 상품으로는 캐릭터 양말, 수제 케이크와 컵케이크, 휴대폰 케이스와 터치펜, 스티커북 및 팬시 스티커 등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니팡 for Kakao”는 출시 7개월째 꾸준한 업데이트로 구글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애니팡 사천성 for Kakao”는 출시 첫 날 카카오톡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애니팡 사천성에서는 애니팡 캐릭터 ‘핑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게임 내에서도 캐릭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 캐릭터의 상품 성공 사례는 극소수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예는 로비오사의 앵그리버드이다. 이 회사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30%가 상품 및 애니메이션 등 캐릭터 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데이토즈도 향후 상품 다양화 및 캐릭터 콘텐츠로서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제휴사업부 이의중 이사는 “아직 인형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판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애니팡 캐릭터가 단순 게임 캐릭터를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로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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