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브라질-페루 뜨니 4천팬 열광..'남미 뚫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2.27 10: 56

글로벌 한류의 주역 김현중이 브라질과 페루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24일 밤 브라질 상파울루의 에스페리아에서 열린 ‘2013 한국-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필 코리아(이하 ‘2K13 필코리아’)’ 특별 공연에 한류 대표 가수로서 초청받은 김현중은 현지 교민들은 물론이고 김현중의 브라질 방문을 학수고대했던 2천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인 25일 이른 아침 페루로 이동한 김현중은 리마 ‘빠르케 데 엑스포지시온(Parque de la Exposición)’ 야외 무대에서 4천 여 남미 팬들과의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남미 팬들은 30도에 가까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이 투숙한 호텔 앞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길게 늘어서서 한목소리로 “김현중”을 연호하는 한편, 페루 팬미팅 일주일 전부터 공연장 주변에 텐트를 쳐 놓고 생활을 하며 김현중을 기다리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페루 팬미팅에는 페루 팬들뿐 아니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주변 국가들에서 팬미팅을 함께 하기 위해 몰려온 팬들도 대거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현중의 페루 도착 당시부터의 상황을 중계하던 방송들 역시 팬미팅이 끝난 직후 김현중의 소식을 톱뉴스로 다루는 등 큰 관심을 보여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한 페루의 한 방송 관계자는 “오늘 팬미팅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김현중은 남미의 팬들만큼이나 열정적이고, 수천 명의 팬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진 유일한 스타”라면서 극찬했다.
또한 “팬미팅 무대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곡을 한국어 가사로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에 함께하는 남미 팬들의 모습에서 ‘글로벌 한류’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팬미팅을 기점으로 ‘글로벌 한류’의 선두에 서 있는 김현중의 향후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이번 브라질 공연과 페루 팬미팅을 통해 남미 본격 진출의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넘어서 중화권,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남미까지 글로벌한 팬층을 확보하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한국 대표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로 오리콘 차트를 장악했던 김현중은 현재 ‘재팬 투어 2013 언리미티드(JAPAN TOUR 2013 ‘UNLIMITED’)’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일본 각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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