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이현세, "'천국의 신화' 재판..남은 건 상처 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28 19: 05

이현세 화백이 40대의 고통스러웠던 10년의 세월을 고백한다.
이현세 화백은 최근 진행된 SBS ‘땡큐(Thank you)’의 녹화에 야구인 박찬호, 배우 차인표, 동갑내기 사진작가 김중만와 함께 출연,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현세는 1997년 만화 ‘천국의 신화’ 때문에 ‘음란물 제작 혐의’로 기소됐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고통스런 기억을 고백했다.

이현세는 “6년 간 계속 된 재판을 통해 결국은 혐의를 벗었지만, 남은 건 상처뿐이었다”며 “전쟁 같은 시간 후 어느새 나는 50대가 됐고, 작년에는 초기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다”며 40대 이후의 굴곡진 인생을 털어놨다.
또한 이현세가 재판에 6년 간 매달릴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인지, 한국 최고의 만화가가 겪어야 했던 수난과 자세한 속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네 남자가 차인표·박찬호·이현세·김중만가 함께 하는 ‘땡큐’ 여행은 오는 3월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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