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처음 던진 한마디가..얼굴이 반쪽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01 10: 05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해 심경을 밝혔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께 녹번동에 위치한 서부경찰서에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에 앞서 박시후는 취재진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사건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라는 말을 마치고 조사실로 향했다.

박시후의 이번 출석은 사건이 알려진 지 10일 만의 일로, 그간 박시후는 경찰이 통보한 앞선 두 차례의 소환을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을 통해 경찰의 수사과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강남경찰서로의 이송을 요청하는 등 경찰과 대립각을 세우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30분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18일 피소 당했다. K 역시 A씨에게 고소당한 상태로, 강제 추행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후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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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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